2020년 한 해도 이제는 15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해는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짐했었던 금연, 다이어트, 운동, 영어공부는 꾸준히 계신가요? 이제 2020년도 보름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한 해동안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다가올 2021년에는 더욱 풍성한 한 해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저무는 한 해를 돌아보며 전 세계 기업 순위와 시가총액 순위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를 겪었는데요... 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한 변화를 꽤 하면서 매출을 올리는 데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올 한 해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어떤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돌풍을 일으켰을지 참 궁금해집니다. 자 그럼 기업 순위,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포스팅 목차
1. 시가총액이란?
2. 한국의 경제 상황
3.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 순위
4. 맺음말
1. 시가총액이란?
시가총액은 한 국가의 전 상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하는 총액을 뜻하는 말로써 당일 종가 + 상장주식 수를 곱하여 값을 산출하게 됩니다. 시가총액은 현재 주식시장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써 시가총액이 크면 클수록 주식시장에서 인기가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시가총액을 산출할 때에는 코스피 + 코스닥을 합친 결과 값을 가지고 판단을 하는데요.. 2020년 12월 초를 기준으로 했을 때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1838조 원, 코스닥 시가총액 356조 원, 코넥스 시가총액은 6조 원으로 시가총액은 약 2,200조 원이 됩니다.
▣ 코스피 - 한국 종합주가지수(Korea Comeposite Stock price index)
▣ 코스닥 - KOSDAQ(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 코넥스 - KONEX(Koreea Nwe Exchange)
코넥스는 2013년 7월 1일에 최초로 출범한 대한민국 주식시장 중 하나로써 한국거래소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넥스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요건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지원함으로써 성장을 시켜 주기 위한 주식시장으로 제3 시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코넥스는 코스피, 코스닥과 달리 별도의 지수를 산출하고 있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2. 한국의 경제 상황
▣ 시한폭탄
저는 현재 시점에서 한국 경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적어볼까 합니다. 얼마 전 대한민국의 가계부채 총액은 1600조를 넘어섰습니다. 1998년 IMF 때 총부채가 180조 원이었으니깐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약 10배나 상승했네요.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만일 이 같은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1%로만 올려도 그 이자에 대한 부담은 8조 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금리를 올린다는 건 사실상 말이 안 되는 행위이죠. 시한폭탄과 같은 현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단 1%로만 올려도 대한민국 부채 가구의 13%인 152만 가구가 도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화폐 전쟁은 한국의 큰 경제위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는 정치에 관여하는 걸 대단히 싫어하는 편이지만 단순 경제적으로만 보면 중국이 흔들리면 한국 경제에도 위기가 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경제의 약 25%는 중국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이죠.
많은 기업들이 탈 중국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이 없으면 완성품을 만들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은 자국의 기업들을 다시 미국으로 되찾아 오면서 그동안 잃었던 무역적자를 다시 되찾아 오기 위해 기나긴 신경전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많은 자국 기업들을 미국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 해에 중국으로부터 천문학적인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중국을 상대로 무역뿐만 아니라 화폐에서도 싸움을 벌이고 있죠. 양국 간의 싸움이 치열하다 보니 재미있는 상황도 벌어지곤 하는데요.. 보통 미국이 금리를 올리게 되면 가장 손해를 보는 국가는 중국과 러시아입니다.
그럼 중국도 미국에 맞춰서 금리를 올려야 정상인데 오히려 금리를 인하함으로써 미국과의 화폐전쟁에서 전면전을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미국 금리와 정반대 상황을 가게 되면 중국 시장에서 자본이 빠져나가 상하이 주식 폭락과 같은 경제 핵폭탄 참사를 연이어 겪게 될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어찌 됐든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이기려고 든다는 것은 계란에 바위 치기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만큼 기축통화의 힘은 무서운 것이죠. G2의 싸움이 전 세계 경제를 흔들어 놓을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양국 간에 향후 관계에 따라 한국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중국이 미국에 한발 물러선 상황이지만 향 후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3.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 순위
자료 참고 사이트: 미스터 캡, Companiesmarketcap
미스터 캡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것입니다. 전 세계 기업들의 시가총액뿐만 아니라 분야별 시가총액 자료도 제공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2달에 한번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 참고할 자료는 최근 12월 6일 날 마지막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습니다.
Companiesmarketcap 은 일별로 기업들의 시가총액 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이트입니다. 해당 사이트는 포스팅 아래에 걸어놓을 테니 필요하실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표는 2020년 12월 15일 실시간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입니다. 현재는 아람코와 애플이 시각총액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여전히 아람코와 애플의 시가총액은 대한민국 시가총액 2,200조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10위까지 순위(단위 조 달러)
1. 아람코 (사우디) 2.075
2. 애플 (미국) 2.070
3.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1.619
4. 아마존 (미국) 1.584
5. 알파벳 (미국) 1.188
6. 페이스북 (미국) 780.97
7. 텐센트 (중국) 707.67
8. 알리바바 (중국) 698.30
9. 테슬라 (미국) 606.49
10. 버크셔 해서웨이 (미국) 523.84
상위 10개 기업에서 무려 7개의 기업이 미국 기업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현재 미국 증시는 매번 신기록을 갈아치울 만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죠.. 많은 기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어서 그런지 채용시장에서는 사람이 없어서 채용을 못할 만큼 일자리가 많다고 합니다.
▣ 세계 1위는 아람코와 애플의 치열한 싸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이번 코로나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약 7조 8천 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29조 4천억 원을 기록했던 전년 같은 기간에 비교하면 무려 73.4%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 순이익 20조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악의 실적인데요..
그에 반해 팀 쿡이 이끄는 애플은 매출 4분기 실적으로 서비스와 Mac 부문에서 사상 최고치의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20년 9월 26일 자로 마감된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보면, 분기 매출은 역대 4분기 매출 중에서도 최고치인 647억을 기록했으며 분기 매출이 약 59%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됩니다.
여기에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Pro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다음 분기 매출 상승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아이폰 12는 지난 11월 한 달간 무려 60만 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물량이 부족할 정도라고 하죠. 쿠팡, 11번가 같은 이커머스 샵에서 수차례 사전예약이 수 분 만에 물량이 동나는 현상이 발생되면서 애플의 매출 상승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폰 12는 발표 첫날에만 200만 대가 팔렸고 발표 1주일 동안 전 세계적으로 900만 대 이상이 팔렸을 만큼 인기가 좋은 모델이죠. 또한 뒤이어 발표한 아이폰 12 미니, 프로맥스 버전 또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애플이 아람코를 크게 앞지를 수 있을 거라 예상되는데요..
아이폰은 미국의 제품이지만 애플에 관여하고 있는 한국의 협력업체들도 다수 있기 때문에 애플의 물건이 많이 팔리는 것이 한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자동차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1위 테슬라 5,678 억 달러
2위 도요타 2,249 억 달러
3위 우버 967억 달러
4위 폭스바겐 932억 달러
5위 벤츠 911억 달러
6위 아우디 705억 달러
7위 BYD 687억 달러
8위 GM 635억 달러
9위 BMW 584억 달러
10위 니오 586억 달러
자동차 부문에서 시가총액 1~2위는 테슬라와 도요타가 차지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폭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실적면에서도 꽤나 좋은 성적을 발표해서 호재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하죠. 테슬라는 올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이 4분이 연속 흑자를 기록했는데 4분기 매출액은 총 60억 40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7조 2,200억 원입니다.
현재 테슬라는 텍사스에 위치한 트래비스 카운티에 5번째 자동차 생산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공장에서는 사이버 트럭, 모델 Y, 모델 3 등이 생산될 예정이며 최소 5,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상반기 4월~9월까지 순이익은 6293억 엔 한화로 6조 8000억 원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3% 이상 감소한 실적으로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여 25.9%나 급감하였고 영업이익은 63%가 급감한 5199억 엔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4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의 판매량 증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의 일본 자동차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4분기에는 좀 더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제약, 바이오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1위 존슨 앤 존슨 3955억 달러
2위 로슈 3294억 달러
3위 노바티스 2336억 달러
4위 화이자 2242억 달러
5위 머크 2073억 달러
6위 애보트 1912억 달러
7위 아스트라제네카 1895억 달러
8위 애브비 1,894억 달러
9위 사노피 1,557억 달러
10위 일라이 릴리 1,420억 달러
올해 8월 로슈가 노바티스와 화이자를 따돌리며 글로벌 처방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 처방의약품 시장은 9040억 달러 한화로 약 107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까지 연평균 7.4%의 가파른 성장 새를 이어나가 2026년에는 1조 3903억 원 약 1650조 원 까지 처방의약품 시장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 FDA에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사용을 승인했는데요.. 이에 한국 정부도 자국민 4,400만 명분의 코로나 백신을 확보했습니다. 코백스 퍼실리티 1,000만 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명분, 화이자 1,000만 명분, 얀센 400만 명분, 모더나 1,000만 명분을 긴급 확보했는데요..
모더나, 화이자는 코로나 백신 사용 승인으로 인해 2021년 매출이 최대 35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미국의 제약회사인 머크, 애보트, 애브비 등등 글로벌 제약, 바이오 회사들의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려고 백신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머크는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바이오텍 테미스를 인수하며 임상 1상을 올해 3분기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애보트는 코로나 5분 현장진단키트, lgM 항체 검사 등이 승인을 받으면서 발 빠르게 시장 변화에 대처하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 또한 제조공장에서 심각한 품질관리 문제가 걸림돌이 되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지난 11월 미국 정부와 3억 7,500만 달러, 30만 명분의 항체치료체 공급계약을 따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의 제약회사들은 코로나에 대응하여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노력이 참으로 절실할 것 같네요.
▣ 가상화폐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1위 비트코인 385조 원
2위 이더리움 73조 원
3위 리플 29조 원
4위 라이트코인 5.9조 원
5위 비트코인 캐시 5.7조 원
6위 카르다노 4.9조 원
7위 바이낸스 코인 4.6조 원
8위 스텔라 4조 원
9위 이오스 3조 원
10위 트론 2.3조 원
비트코인은 3년 만에 2200만 원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다시금 예전에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2017년 12월 가파르게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작년 3일 사이에 -83% 때까지 폭락하며 다소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10월~11월에는 상승과 폭락 번갈아 가며 찍고 있기 때문에 전고점을 돌파했다고 해서 낙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 2위인 이더리움도 사상 최고치의 보유량을 기록했는데요. 최근 글라스 노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을 보유한 지갑 주소 수는 약 117만 8174개로 보유량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죠. 올해 초 97만 개를 기록했던 때와 비교하면 약 17% 이상 상승한 수치입니다.
2018년 국내에서는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있는 돈을 모두 날리고 자살했던 국민들의 뉴스에 보도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었죠. 이 처럼 전고점을 찍었고 최대 보유량을 기록했다고 해도 언제 또 폭락할지 모르는 시장이 바로 가상화폐 시장입니다. 투자하실 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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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맺음말
이상으로 전 세계의 기업 순위 시가총액 순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해당 분야에 대한 정보가 워낙에 방대해서 자료를 찾는데 애를 먹었지만 최대한 필요한 정보를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20년도 저물어 가는데 그냥 재미 삼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추천 포스팅도 참고하셔서 원하는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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